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특징 (문단 편집) == 스토리 전개 == 기본적으로 개그 위주의 러브 코미디물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뒷배경이 암울하다.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가난한 삶을 사는 시로가네 한명빼면 다들 상위 0.0001%~1%대 부잣집 영애들이나, 극도로 엄격하고 통제된 집안에서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고 자란 카구야, [[한부모 가정]]에서[* 사망한 것도 아니고 가출이다. 아동 학대 정황도 있다.], 겉보기엔 청렴하지만 중도의 애정 결핍과 가정내 방임 육아의 후유증으로 정신적으로 뒤틀린 면이 많이 보이며 동급생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따돌림을 당했던 이이노, 특히 체육대회 에피소드에 나오는 이시가미의 뒷사정은 [[리벤지 포르노]]도 언급되는 등[* 리벤지 포르노 자체는 이시가미 본인과는 아무 관련 없는데도, 이로 인해 고통받는다는 점에서 이 에피소드의 암울함이 최고조다.] 작중 최고로 암울하다. 주연들 중에선 개그 캐릭터인 후지와라를 제외하곤 전부 이런 면이 있다고 봐도 좋다.[* 후지와라도 과거가 아직 안 밝혀졌을 뿐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작품 외적으로도 떡밥이 있는데 5대 난제가 등장해야 하는데 어째선지 후지와라와 관련된 난제만 빠져서 4대 난제라고 언급된다든가.] 그래도 작가 본인이 이시가미의 과거보다 어두운 스토리는 없다고 밝혔다. 주변인물들 중에도 오사라기 코바치 같은 케이스가 있어서 전술한대로 작중 99.9%가 부잣집 영애라는 비현실적 설정에도 다들 현실적인 인생관과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내용이 전개됨에 따라 남녀 주인공의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인해 밀당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작품의 주된 재미이던 둘의 두뇌전이 초기에 비해 줄은 건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두뇌전이란 참신한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많이 사라지고 평범한 러브 코미디물로 전환된다. 애초에 스토리의 축 자체가 자존심을 앞세운 밀당이라 너무 오래 끌면 타 러브 코미디 이상으로 늘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빨리 변화하기 시작하면 스토리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는 양날검이었다. 작가 입장에선 질질 끌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작품 초중반의 두뇌전에 끌렸고, 두뇌전을 이 작품의 최고 매력 포인트라 생각하던 여러 독자들의 반응이 시들해지는 건 피할 수 없었다. 물론 남녀 주인공의 사이가 가까워진 것 자체는 요즘 러브 코미디처럼 뜬금 없이 반하거나 사이가 좁혀진 게 아니라 스토리가 진전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둘이 서로 마음을 열고 사이가 가까워진 것이라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작품의 재미 중 하나다. 이전의 두뇌전이 아니라 둘의 관계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케미와 매력에 만족하는 독자들도 많다. 단적인 예로 41화(애니 2기 1화)의 카구야와 회장의 생일 때의 카구야를 비교해보자. 그 부분들만 보면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에 캐릭터 붕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작품을 순서대로 쭉 보다보면 캐릭터 붕괴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카구야 말고도 모든 캐릭터가 포함되며[* 1화에선 동급의 천재로 묘사된 카구야와 회장이 가면 갈수록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한 허당 캐릭이 되거나, 민폐 캐릭터보단 순수하단 느낌이 강했던 후지와라 서기는 어느 사이엔가 순수와 거리가 먼 민폐 캐릭이 됐고, 틈만 나면 우울한 모습을 보이며 죽으러 간다고 말하던 회계 이시가미는 우울한 모습을 잘 안 보이며 후지와라의 카운터가 됐다.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보면 이 캐릭터가 이런 시기도 있었지란 느낌을 받으며 처음 읽었을 때와 다른 느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변화를 비교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기에 이미 처음부터 최신화까지 읽었어도 다시 초반 부분을 읽으며 현재 캐릭터들과 비교하는 것도 재밌는 작품이다. 두뇌전은 줄어들었지만 개그 요소는 여전히 나온다. 본작 이전에 가장 인기몰이를 했던 러브 코미디 만화 [[니세코이]]가 초기 콘셉트를 무리하게 유지하는 바람에 연애 진도가 안 나가서 팬들이 떨어져 나갔던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겨울방학 에피소드에서 시리어스 스토리를 어느 정도 일단락 지은 후엔 다시 러브 코미디의 비중을 높였으며, 우려와 달리 둘이 사귀는 상황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케미를 보여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시가미, 츠바메, 이이노의 삼각관계에 미유키와 카구야가 조언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대리 배틀을 하며 연애 두뇌전이란 컨셉 역시 이어갔다. 언뜻 스토리의 큰 줄기와 상관없어 보이는 일상 편들도 크고 작게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으로 츠바사와 나기사 커플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그성 에피소드로 시작했으나, 그들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미유키와 카구야도 자기들의 연애 과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나기사가 카구야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며 중요한 조언들을 해 주기도 하고, 카구야의 경우 둘이 하는 걸 보고 [[프렌치 키스]]를 처음으로 알아서 첫 키스를 프렌치 키스로 하는 사고를 치기도 한다. 미유키와 카구야의 첫 데이트 때는 기존에 일상 에피소드에서 가볍게 넘어갔던 사건들이 다시 언급되며 둘의 내면 성장과 관계의 변화를 되돌아보게 했다. 하지만 최종장에서는 예전의 러브 코미디 감성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괜히 작가의 역량에 맞지 않게 시노미야 가문과 고등학생들의 싸움이라는 터무니 없는 판을 키워 굉장히 스토리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클리셰 비틀기로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 후반부로 가면서 매정한 어른들의 세계와 이에 저항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형적인 하이틴물의 성격을 띄게 되었다는 게 아무래도 작품의 본질을 잃은 느낌이 강해 아쉽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